안산(왼쪽)과 강채영이 30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2020도쿄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전 16강 일정을 소화한다. 사진은 두 선수가 연습하는 장면. /사진=뉴스1
여자 양궁이 개인전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안산과 강채영은 30일 2020도쿄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전 16강 일정을 진행한다. 안산과 지난 29일 오후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열린 32강전에서 아네 마르셀레 도스 산토스(브라질)를 7-1로 꺾었다. 이에 앞서 강채영은 지난 28일 베로니카 마르첸코(우크라이나)를 역시 7-1로 물리치고 16강에 진출했다.

장민희가 조기 탈락했지만 여자 양궁은 안산과 강채영이 순항하며 메달 획득을 노리고 있다. 먼저 16강에 나서는 선수는 안산이다. 안산은 오전 10시9분 하야카와 렌(일본)을 상대로 16강을 치른다. 하야카와는 지난 2007년 일본으로 귀화한 선수로 한국 이름은 엄혜련이다.


강채영은 오전 10시48분에 16강전이 예정돼 있다. 야세민 아나고즈(터키)를 상대로 경기를 치른다. 안산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면 한국 하계올림픽 역사상 첫 3관왕을 달성하는 선수가 된다. 반면 여자 단체전 금메달을 따낸 강채영이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면 안산과 마찬가지로 2관왕에 오른다.

대진표상 안산과 강채영은 결승전에 올라야만 맞대결이 성사된다. 이들이 결승전까지 순항하면 한국 선수들끼리 금메달과 은메달을 놓고 격돌하는 장면이 연출될 수도 있다. 여자 개인전 금메달은 이날 결정된다. 오후 4시45분으로 예정된 결승전에서 두 선수가 격돌하는 장면이 나올 수 있을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