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호소했다. / 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은 채 4차 유행 전국화가 현실화 되자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호소하고 나섰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또 다시 일상에 불편함과 고통을 끼쳐드려 매우 송구하다"며 "하지만 다시 한 번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이는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네자릿수를 유지하는 데다 수도권을 넘어 비수도권으로 확산세가 지속된 데 따른 조치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29명 늘어나 누적 21만956명이 됐다. 이는 직전의 주말 최대기록인 지난 24일 1487명보다 242명 더 많은 수치다.

특히 비수도권에서는 지난해 1차 유행 이후 처음으로 7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하며 전국적인 4차 유행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지난 2일부터 1주일 동안 일일 확진자 수는 1218명→1200명→1725명→1775명→1704명→1823명→1729명이다.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달 7일(1212명)부터 33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와 관련 권 장관은 "비수도권 확진자 수와 비중이 계속 증가해 4차 유행이 전국화되고 있다"며 "소상공인과 의료진을 비롯한 국민의 희생과 인내, 참여로 감염 확산의 규모가 더 커지는 것은 막고 있지만 좀처럼 줄어들 기미가보이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지금은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로 코로나19의 확산세를 꺾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많은 사람이 모이는 집회나 행사, 약속과 모임은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여름 휴가는 사람이 많이 모이지 않는 곳에서 휴식하는 시간으로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계속되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특히 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분들께서 생업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그럼에도 기존 거리두기 단계를 유지하기로 한 것은 현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와 방역 현장의 의료진을 믿고 함께 힘을 합쳐 이겨 내야 한다"며 "힘을 모으면 4차 유행도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