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40대 미국 남성인 초등학교 교사 제레미 프라티코(왼쪽)와 10대 벨기에 여성 찰리 찰틴의 사연이 화제다. /사진=데일리 메일

40대 미국 남성과 10대 벨기에 여성이 나이 차와 국경을 극복하고 사랑을 꽃피운 사연이 화제다.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40대 미국 남성인 초등학교 교사 제레미 프라티코와 10대 벨기에 여성 찰리 찰틴은 지난해 봄 온라인을 통해 처음 알게 됐다.
당시 집에서 자가격리 중이었던 프라티코는 주로 온라인에서 시간을 보냈다. 그러다 찰틴이 미국의 한 음악 밴드 페이스북 팬 페이지를 통해 "각자 좋아하는 노래를 공유해달라"라는 글을 게재했고 이에 프라티코가 반응하면서 두 사람의 대화가 시작됐다. 이후 두 사람은 지난해 6월 화상채팅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프라티코는 "평소에는 이렇게 어리고 멀리 있는 여성과 데이트를 할 수 없다"며 "코로나가 아니었다면 이런 일이 생겼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여자와 달랐다. 일주일 만에 그 차이를 느꼈고 대화가 즐거웠다"고 덧붙였다.


찰틴은 "프라티코는 최고다. 나는 아직도 그와 같은 사람을 만났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고 밝혔다.

비록 두 사람은 코로나19 때문에 1년이 넘도록 한번도 만나지 못했다. 하지만 벨기에가 봉쇄 조치를 완화하면서 드디어 감격적으로 상봉했다. 프라티코는 지난 6월 찰틴을 만나기 위해 벨기에로 향했고 8일 동안의 행복한 추억을 쌓았다.

부모의 반대에도 이들은 사랑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찰틴은 해외여행이 자유로워지면 프라티코가 있는 미국 버몬트에서 함께 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