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의 서울 서초구 내곡동 사저는 공매 입찰을 거쳐 주변 시세보다 높은 38억6400만원에 최종 낙찰됐다. /사진=뉴스1
공매 입찰에 부쳐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서울 서초구 내곡동 사저가 감정가인 최저 입찰가(31억6554만원)보다 6억9846만원 높은 38억6400만원에 최종 낙찰됐다.

12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공공자산 처분시스템 온비드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 사저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1회차 공매 입찰을 거쳐 이날 낙찰자가 결정됐다. 유효 입찰은 3건이었다.

낙찰가 38억6400만원은 감정가인 최저 입찰가(31억6553만9000원)보다 약 6억9846만원 높은 가격이다.

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국정원 특수활동비 상납 등의 혐의로 지난 1월14일 대법원에서 징역 20년에 벌금 180억원, 추징금 35억원을 확정 받았다. 서울중앙지검은 대법원 선고 다음날 박 전 대통령에 벌금과 추징금을 내라는 납부명령서를 보냈지만 박 전 대통령은 자진 납부 기한까지 이를 납부하지 않았다. 이에 검찰은 이 주택을 캠코에 공매 위임했다.

박 전 대통령은 2017년 4월 구룡산 자락 인근 단독주택 단지 내에 있는 해당 주택을 약 28억원에 매입했다. 토지 면적은 406㎡, 지하층과 지상 2층으로 지어졌으며 건물 총 면적은 571㎡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