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저신다 아던 총리.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뉴질랜드가 이르면 내년 초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한 여행객을 대상으로 국경을 열겠다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12일(현지시간) 오전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예방 접종을 한 모든 여행객이 격리 없이 여행하는 것"이라며 "하지만 아직 완전히 재개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뉴질랜드는 선진국 가운데 가장 낮은 감염률을 기록했다. 500만 명에 달하는 인구 가운데 확진자는 3000명을 밑돌 뿐 아니라 사망자도 26명에 불과하다.


아던 총리는 뉴질랜드의 이런 성과에 대해 올해 3월부터 국경을 폐쇄한데 따른 R결과고 설명했다.

아던 총리는 "뉴질랜드가 영국이나 미국만큼 타격을 받았다면 거의 1만 명의 뉴질랜드 사람들이 죽었을 것"이라고 했다. 다만 "우리의 국경 제한은 영원히 유지할 수 없다. 국경 폐쇄는 백신 개발·접종 전 코로나19를 막기 위한 일시적인 조치였다"고 말했다.

아던 총리는 재개방의 일환으로 뉴질랜드가 내년 초부터 입국을 위한 단계적 시스템을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했다.


정부에 따르면 새로운 제도는 고위험국에서 오는 백신을 맞은 여행객은 14일간 격리를 해야 한다. 중간 위험 국가에서 오는 여행객은 격리 조치를 줄이거나 자가격리를, 저위험국에서는 오는 여행객은 격리 조치를 하지 않을 수 있다.

다만 뉴질랜드 정부는 아직 고·중·저 위험국을 결정하지 않았다. 이와 함께 뉴질랜드 정부는 백신 접종 시한도 앞당긴다는계획이다. 이 밖에도 정부는 올해 10~12월 사이에 귀국한 사람이 집에서 격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시범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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