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이하 현지시각)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 '부스터샷'이 필요하다는 점을 암시했다. 사진은 지난 12일 미국 방송에 출연한 파우치 소장(오른쪽). /사진=미국 CBS 유튜브 캡처
모든 사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추가 접종해야 한다는 주장이 미국에서 나왔다.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방송 CBS에 출현한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모두에게 부스터샷(2차 접종이 끝난 뒤에 한 번 더 백신을 맞는 것)이 필요한지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미래 어느 시점에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백신 추가 접종 필요성과 함께 "코로나19 백신 내성 감소 징후가 보이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미국 방송 NBC에도 출연해 "우리가 부스터샷을 받아야만 하는 시간이 올 것"이라며 "어떤 백신도 무기한의 보호력을 가질 순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현재 시점에선 면역 저하자를 제외하면 당장 부스터 샷을 제공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세계 각국은 델타 변이가 기승을 부리자 부스터 샷을 검토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은 조만간 일부 면역 저하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을 승인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는 저소득국 백신 수급 차질을 우려해 선진국들이 부스터샷을 최소한 9월까지는 중지해야 한다고 촉구했으나 미국은 자국민 백신 추가 접종과 저소득국 백신 공유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며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은 13일 오전 1시10분 기준 전체 인구의 50.9%가 코로나19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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