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이 해운업 호황기를 맞아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사진=HMM
HMM이 운임 상승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HMM은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388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01%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9067억원으로 11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105억원으로 649% 증가했다. 

올 상반기 매출은 5조334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8.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조4082억원으로 1661.6% 올랐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당기순이익은 364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 

HMM의 호실적은 운임 상승세가 지속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해운 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오르기 시작해 최근 4000포인트를 넘어서는 등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아시아~미주 노선 운임 상승과 유럽 및 기타 지역 등 전노선의 운임이 상승하면서 시황이 크게 개선됐다. 

컨테이너 적취량은 물동량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약 8.4% 증가했다. 항로합리화, 화물비용 축소 등 원가 구조 개선과 운임상승 효과로 인해 컨테이너 사업과 벌크부문 모두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HMM 관계자는 "우량화주 확보, 운영효율 증대 및 비용절감 방안을 정교화해 글로벌 선사 수준의 경쟁력을 갖춰 나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