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체육부대의 한국민이 15일 KB손보와의 경기에서 강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 뉴스1

(의정부=뉴스1) 이재상 기자 = 후인정 KB손해보험 감독이 혹독한 사령탑 데뷔전을 치렀다. 감독으로 맞이한 첫 공식 경기에서 패배를 기록했다.
국군체육부대(상무)는 15일 경기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 도드람·의정부컵 프로배구대회(KOVO컵) B조 1차전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1(25-16 25-21 17-25 25-17)으로 이겼다.

초청 팀 자격으로 출전한 상무는 첫 판부터 KB를 잡으면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상무는 KB출신인 한국민이 23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김동민도 11점으로 힘을 보탰다. 이시우도 서브에이스 3개를 포함해 10점을 냈다.

반면 KB는 홍상혁이 13점, 김정호가 15점 등을 냈지만 서브 에이스 숫자에서 1-7로 밀린 것이 뼈아팠다. 주전 세터인 황택의도 발바닥 부상 등으로 이번 대회에 주전으로 나서지 않으면서 김지승이 혼자서 사실상 풀세트를 소화했다.

아마추어 팀인 상무는 초반부터 강서브를 통해 KB의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다.


초반부터 한국민의 오픈 등을 앞세워 14-8로 리드를 잡은 상무는 23-15까지 점수를 벌렸고, 24-16에서 이원중의 블로킹으로 첫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한국민은 2번째 세트에서만 8득점을 올렸고, 이시우도 서브에이스 1개 등을 포함해 5점을 내며 공격을 이끌었다. 18-14에서 이원중의 서브 에이스로 격차를 벌린 상무는 상대 김정호의 범실로 2번째 세트마저 따냈다.

KB는 3세트 들어 정동근, 홍상혁의 좌우 쌍포가 살아나며 반격에 나섰다. KB는 24-17에서 홍상혁의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로 한 세트를 만회했다.

팽팽한 분위기 속에 상무가 뒷심을 발휘하며 경기를 가져갔다.

17-16에서 한국민의 오픈과 정성환의 블로킹으로 점수를 벌렸고, 곧바로 최익제의 스파이크 서브가 성공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결국 상무는 4세트 17-24에서 상대 공격 범실로 경기를 매조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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