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가 15일 고척 두산전에서 결승 홈런을 터뜨리며 키움의 8-1 승리를 이끌었다. 2021.8.10/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박병호가 나흘 만에 홈런을 터뜨리며 키움 히어로즈의 후반기 상승세를 견인했다.
박병호는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결승 홈런을 날리며 키움의 8-1 승리를 이끌었다.

1-1로 팽팽하게 맞서며 전개되던 경기는 5회말 터진 박병호의 홈런에 의해 키움으로 승부의 추가 기울어졌다. 박병호는 5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워커 로켓의 투심을 공략해 비거리 135m 대형 홈런을 쏘아 올렸다. 지난 11일 고척 KT 위즈전 이후 나흘 만에 친 시즌 12호 홈런이다.


기세가 오른 키움은 6회말 윌 크레익의 1타점 적시타와 변상권의 2타점 3루타가 터지며 5-1로 달아났다. 7회말에도 안타 2개와 볼넷 2개, 희생타 1개를 묶어 3점을 추가해 승기를 잡았다.

타선의 화끈한 득점 지원을 받은 '키움 1선발' 에릭 요키시는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 시즌 11승(5패)을 거두며 다승 단독 선두에 올랐다.

4위 키움(46승40패)은 이날 승리로 후반기 6경기에서 5승1패를 거두며 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반면 7위 두산(38승41패)은 키움과 승차가 4.5경기로 벌어졌다. 팔꿈치 부상에서 회복해 두 달 만에 복귀전을 치른 로켓은 5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6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6번째 패전투수가 됐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