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올 초 출시한 2021년형 LG 올레드 TV. / 사진=LG전자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OLED(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의 입지가 점차 확대되는 모양새다.
20일 디스플레이 전문 시장조사업체 DSCC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프리미엄 TV 출하량은 전년동기대비 70% 증가한 400만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OLED TV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2분기 OLED TV 출하량은 전년동기대비 169% 상승했다. 같은기간 프리미엄 LCD TV 출하량이 36%로 완만하게 증가한 것에 비하면 괄목할만한 성장세다.


이에 따라 OLED TV 점유율은 지난해 2분기 25%에서 올해 2분기 40%로 늘어났다.

DSCC는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OLED TV 점유율은 2018~2020년 감소했지만 LG디스플레이의 광저우 팹의 추가 용량과 LCD TV 패널 가격 상승이 결합돼 OLED TV가 프리미엄 카테고리에서 점유율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업체별로는 삼성전자의 2분기 프리미엄 TV 출하량이 전년동기대비 33% 증가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LG전자는 OLED과 프리미엄 LCD TV 판매 증가로 출하량이 186%나 뛰며 점유율이 지난해 2분기 15%에서 올해 2분기 25%로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 소니의 출하량은 173% 증가하며 9%의 점유율을 확보, 중국 TCL을 제치고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3위를 탈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