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반체제 인사 알렉세이 나발니.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적으로 꼽히는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의 독살 시도에 관여된 인물과 기관이 미국 재무부의 제재 대상에 올랐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이날 나발니의 독살 시도에 대한 대응으로 러시아인 9명과 2개의 러시아 기업에 제재를 가한다고 밝혔다.

이날은 나발니가 지난해 8월 러시아 국내선 여객기에서 독극물 중독 증세로 쓰러진지 정확히 1년이 되는 날이다.


나발니는 의식을 회복한 뒤 줄곧 자국 정보당국이 독살을 시도했다고 주장했으나, 러시아 정부는 이를 부인했다.

독일에서 독극물 중독 치료를 받은 나발니는 지난 1월 귀국하자마자 체포됐다. 그는 2014년 사기 혐의로 받은 집행유예가 실형으로 전환돼 복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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