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 PCR 설비를 개발했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북한 평양곡산공장에서 직원들이 일하는 모습.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뉴스1(노동신문 제공)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 유전자증폭(PCR) 설비를 개발했다고 주장했다.
북한의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3일 국가과학원 과학자들의 성과를 언급하는 기사를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비상방역전에서 과학자·기술자들의 역할을 높일 데 대한 당의 숭고한 뜻을 심장에 새기고 111호제작소의 과학자들과 일꾼들은 생물공학분원과 채굴기계연구소의 과학자들과 협동하여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되는 주요 특성지표들이 세계적 수준에 도달한 실시간 PCR설비를 개발하여 해당 단위에 보내주었다"라고 전했다.


PCR검사는 면봉으로 코·입 등에서 검체를 채취한 뒤 바이러스 유전자를 증폭해 확진 여부를 판독하는 방식으로 코로나19 확진 여부를 판정하는 데 쓰인다. 북한은 그동안 세계보건기구(WHO)에 자국 내 코로나19 검사 현황을 보고할 때도 PCR검사를 진행했지만 PCR 검사설비를 자체 개발했다는 주장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설비는 아직 국제표준 승인을 받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

북한 보건 당국은 이달 12일까지 주민 총 3만6626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며 바이러스 확산 이후 북한에서는 단 한 명의 확진자도 나오지 않았다고 WHO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보건 당국은 주민들에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열흘 간격으로 2차례 실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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