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원유시추설비 ©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국제유가가 1% 올라 3거래일 연속 상승장을 이어갔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10월 인도분 선물은 82센트(1.2%) 상승해 배럴당 68.36달러를 기록했다.

북해 브렌트유 10월물도 1.20달러(1.7%) 뛴 배럴당 72.25달러에 체결됐다.


이날 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에 상승 탄력을 받았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재고는 300만배럴 감소한 4억3260만배럴로 나타났다. 이제 미국의 원유재고는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보다 불과 1% 밖에 많지 않다. 정유 가동률도 92.4%에 달해 6월 이후 최고로 올랐다.

연료 수요를 보여주는 석유제품 공급량은 4주 평균 거의 일평균 2100만배럴로 치솟아 2020년 3월 이후 최고를 나타냈다. 휘발유 재고도 220만배럴 줄었다. 디젤과 난방유를 포함한 증류유 재고도 60만배럴 감소했다.


지난 3거래일 동안 유가는 거의 10% 뛰었다. 앞서 7거래일 연속 슬럼프에 따른 낙폭을 거의 대부분 만회한 셈이다.

UBS글로벌자산관리의 마크 헤펠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변동성이 계속되겠지만, 세계경제의 정상화와 공급억제 덕분에 유가는 더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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