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현지시각) 아나스타샤 포크레슈크는 한 영국 방송사 화상 인터뷰에 출연해 자신의 광대뼈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은 아나스타샤의 수술 전(왼쪽)과 수술 후의 모습. /사진=디스 모닝 공식 유튜브
우크라이나의 한 여성 모델이 무려 2년 동안 스스로 필러 시술을 해 엄청난 크기의 광대를 가지게 됐다고 고백했다.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각) 아나스타샤 포크레슈크는 영국 방송 프로그램 '디스 모닝'(This Morning)과의 화상 인터뷰에 출연해 직접 자신의 광대뼈에 대해 설명했다.

아나스타샤는 성형수술을 위해 1600파운드(약 256만원) 이상을 투자했다면서 "지난 2년간 내가 직접 광대뼈 부위 등 얼굴에 필러 주사를 투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년 전 내 사진을 보고 내가 못생겼다고 생각했다. 뺨이 납작하고 초라해 마치 햄스터처럼 보였다"고 털어놨다.


동반 출연한 성형외과 전문의 스티븐 해리스 박사는 "과잉 시술은 신체적, 심리적 건강의 한계를 넘어 위험해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아나스타샤는 "난 내 얼굴에 만족한다. 필러 맞기 이전보다 현재의 외모에 훨씬 만족감을 느낀다"면서 스스로를 "세상에서 가장 예쁜 괴물"이라고 말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각) 아나스타샤 포크레슈크는 영국 방송 프로그램 '디스 모닝'(This Morning)과의 화상 인터뷰에 출연해 필러 수술로 커져버린 광대뼈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뉴스1(디스 모닝 공식 유튜브)
아울러 "난 심리학과 졸업생이다. 미친 사람도 바보도 아닌 평범한 사람"이라며 "내 주변 누구도 내게 시술이 과하다고 말하지 않는다. 유명인 외모에 영향을 받은 것도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에 해리스 박사는 "사회적 미의 기준이 비뚤어져 있다"며 "소셜미디어가 외모에 대한 비현실적인 기대를 부추기는 측면이 있다"고 꼬집었다. 그럼에도 아나스타샤는 "절대 의사의 말을 듣지 않을 것"이라며 단호하게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팔로워가 27만명에 육박하는 유명 인플루언서인 아나스타샤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과거 사진을 공개하며 자신의 외모를 자랑하고 있다.

아나스타샤를 본 시청자들은 "얼굴이 더 이상 사람처럼 보이지 않을 때까지 시술을 하다니 놀랍다", "광대뼈에 골프공을 넣은 것 같다. 시술 전이 낫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각에서는 "시술은 아나스타샤의 선택이고 그가 만족하고 있다"며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