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가니스탄에서의 대피 작업을 당초 목표일인 31일까지 종료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공항 밖에서 자살 폭탄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이 일어나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연기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이스라엘 관계자를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이 카불 테러에 관한 협의를 하기 위해 베네트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이날 오후로 연기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로이터는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폭발에 대한 브리핑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날 첫 번째 폭발은 카불 공항 외곽의 애비 게이트에서, 두 번째 폭발은 미국인들이 대피를 위해 집결하는 공항 인근 바론 호텔에서 발생했다.

로이터는 탈레반 관계자를 인용해 이번 폭발로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13명이 숨졌으며 탈레반 경비원 다수가 부상했다고 전했다. 미군 3명이 부상했으며, 사상자 수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는 외신 보도도 있었다.

아프간 주재 미국 대사관은 "카불 공항에서 대규모 폭발이 있었고 총격도 보고됐다"면서 "카불 공항의 애비 게이트, 이스트 게이트, 노스 게이트에 있는 미 시민들은 지금 즉시 떠나야 한다"고 보안 경보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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