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한국 외교장관으로서 약 20년만에 라오스 공식 양자방문 일정을 소화 중인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28일 한·라오스 외교장관 회담 등을 통해 우리 기업의 라오스 진출 활성화를 위한 '세일즈 외교'에 초점을 맞췄다.
외교부에 따르면 28~29일 1박2일간의 일정으로 라오스를 방문한 정 장관은 전날(28일) 살름싸이 꼼마싯 라오스 외교장관과 만나 회담 및 만찬을 하고 양국 협력방안과 주요 지역·국제정세에 대해 협의했다.
특히 정 장관은 이를 통해 현지에 진출해 있는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라오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또한 정 장관은 "내륙연계국가를 표방하고 있는 라오스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하기 위해 라오스에 투자하고자 하는 한국 기업이 많다"고 강조했다.
쌀름싸이 장관은 한국이 라오스의 제5위 투자국임을 강조하며 "한국 기업의 대라오스 진출과 투자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범정부적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했다.
정 장관은 또한 라오스 내 루앙프라방 공항 개발사업 등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라오스 정부의 각별한 관심을 요청했다.
라오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루앙프라방 공항 개발 사업의 규모는 약 1000억원 정도다. 이와 관련 한국공항공사가 타당성 조사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아울러 양 장관은 지난 6월 체결된 국방협력 업무협약(MOU)를 토대로 양국 간 국방·방산 분야의 협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정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교민에 대해 설명하고 라오스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참고로 정 장관은 지난 28일 라오스 방문 첫 일정으로 우리 교민과 기업인 대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를 계기로 교민들에 대해 쌀과 라면, 비타민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