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이하 현지시각) AFP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이번 허리케인이 불러온 엄청난 폭우로 이날까지 뉴욕과 뉴저지, 펜실베이니아에서 15만 가구 이상이 정전됐고 최소 41명이 사망했다. 뉴욕 및 뉴저지 등 주 정부는 피해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지난 1일 폭우로 뉴욕의 도시들이 물에 잠겼다. 맨해튼을 비롯해 퀸스, 브루클린 일대의 도로에 물이 차올랐다. 거리와 지하철 승강장은 강으로 변했다. 뉴욕 교통 당국은 사실상 광역 교통의 운행이 중단됐다고 전했다.
미국 국립기상청(NWS) 뉴욕지부는 트위터를 통해 "수심이 얼마나 깊은지 모르며 너무 위험하다"고 밝혔다. NWS는 맨해튼 센트럴파크 기준 한 시간당 80.01mm의 비가 내렸다고 전했다. 이는 뉴욕시 역대 최고 강우량이다. 뉴욕 라과디아·JFK 공항·뉴저지주 뉴어크 공항에서도 수백편의 항공편이 결항됐다. 배를 탄 긴급구조대원들은 차량 지붕에서 사람들을 구조했고, 수백명의 사람들은 기차와 지하철에서 대피했다. 뉴욕시의 지하철 노선과 통근 열차는 이날 정오까지 운행이 최소화됐다.
경찰과 당국 등에 따르면 이번 폭우로 사망한 사람들이 2세 어린이부터 86세 여성까지 다양하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기자들에게 최소 2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사망자의 대다수는 차량에 갇힌 사람들이라고 밝혔다. 뉴욕에선 지하실에서 탈출하지 못한 12명이 사망했다. 일부는 퀸스 아파트 지하에서 익사했다. 뉴욕의 교외 웨스트체스터에선 3명이 숨졌고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외곽 몽고메리 카운티에서도 3명이 사망했다. 현재 각 지역에서 수색 작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지만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NWS는 "대서양 중부에서 뉴잉글랜드 남부까지 심각하고 생명을 위협하는 홍수가 발생할 것"이라며 "7.6~20.3cm의 비가 2일까지 내릴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어 코네티컷 남부, 뉴저지 북부, 뉴욕 남부 일부 지역에 토네이도 경보가 발효되는 등 토네이도의 위협이 지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3일 아이다가 휩쓸며 많은 피해를 낸 루이지애나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아이다는 지난 주말 루이지애나주 남부 지역에 상륙한 뒤 열대성 저기압으로 기세를 키웠고 미동부 대서양 연안을 따라 북상하며 많은 피해를 내고 있다.
NWS는 "대서양 중부에서 뉴잉글랜드 남부까지 심각하고 생명을 위협하는 홍수가 발생할 것"이라며 "7.6~20.3cm의 비가 2일까지 내릴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어 코네티컷 남부, 뉴저지 북부, 뉴욕 남부 일부 지역에 토네이도 경보가 발효되는 등 토네이도의 위협이 지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3일 아이다가 휩쓸며 많은 피해를 낸 루이지애나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아이다는 지난 주말 루이지애나주 남부 지역에 상륙한 뒤 열대성 저기압으로 기세를 키웠고 미동부 대서양 연안을 따라 북상하며 많은 피해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