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혁신도시에서 노선을 정하지 않고 이동하는 자율주행차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사진제공=라이드플럭스
제주도 제주혁신도시에서 노선을 정하지 않고 이동하는 자율주행차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자율주행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는 지난 1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제주혁신도시 스마트 모빌리티 리빙랩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자율주행 실증과제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라이드플럭스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오는 10월부터 국내 최초로 승객이 출발지와 도착지를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유 노선’ 형태의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국내 자율주행 서비스는 정해진 정류장에서 탑승하거나 하차하는 지정 노선 형태로 운영됐다.


서비스는 서귀포시에 위치한 제주혁신도시(1.5㎢) 내에서 운영된다. 승객은 라이드플럭스 자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출발지와 목적지를 설정한 뒤 자율주행 차량을 호출하게 된다. 차종은 크라이슬러사의 퍼시피카와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EV가 투입된다.

라이드플럭스는 지난해 5월 국내 최초로 누구나 호출할 수 있는 ‘승객 수요응답형’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를 선보였다. 제주공항과 쏘카스테이션 제주 구간(왕복 5km)을 이동 수요가 있는 실제 승객들을 대상으로 운행하며 기술과 노하우를 쌓고 안전성을 검증해왔다.

강충효 JDC 산업육성팀장은 “제주도의 유망 스타트업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자율주행 실증 서비스를 많은 제주도민이 체험해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혁신도시 근로자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교통 접근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JDC에서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도입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