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링스가 전기차 충전기 상용화 계획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가 강세다.

3일 오후 1시18분 윌링스는 전 거래일 대비 2050원(9.53%) 오른 2만3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을 포함해 국내 자동차회사들도 내연기관차 생산 중단 계획을 잇달아 밝히며 '전기차 전쟁'을 벌이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GM 등은 각각 2030∼2035년 내연기관차 생산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국내에서는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2025년부터 새 자동차 모델을 모두 전기차로 선보일 방침이다. 2030년부터는 휘발유, 디젤 등으로 운행하는 내연기관차 생산과 판매를 모두 중단한다.

윌링스는 전기차 충전기 사업 확장을 진행 중이다. 지난 2년 간 그리즈워드와 전기차 충전기 개발을 진행해 왔다. 양방향·단방향 충전기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소식에 윌링스의 주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윌링스는 태양광 부문에 특화됐지만 앞으로 전기차 충전 분야까지 확대해 신재생 에너지 기업으로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안강순 대표는 최근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급속과 완속 충전기 사이 틈새시장인 '중속' 충전기를 연구해왔다"며 "휴게소에서 잠시 충전하는 것이 '급속', 집에서 밤새 충전하는 것이 '완속'이라면 마트 주차장에서 2~3시간 충전하는 중간 단계 모델을 연내 상용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만간 매출로 회사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