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현지시간) 미군이 철수를 완료한 아프가니스탄의 카불 공항에 버려진 아프간 군용기들이 서 있는 모습.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군 철수 후 운영이 중단됐던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의 일부 국내선 운항이 재개됐다.
4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자지라 뉴스 채널에 따르면, 사이드 빈 무바라크 알하야린 주아프간 카타르 대사는 카타르 기술팀이 카불 공항을 재개했고, 국내 노선 항공기들이 운항을 재개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알하야린 대사는 기술팀이 아프간 당국과 협력해 공항 활주로 보수 작업을 마쳤고, 카불 공항에서 아프간 북부 최대 도시인 마자르-이-샤리프와 남부에 있는 칸다하르로 가는 2개의 국내 노선의 운항되고 있다고 전했다.


카불 공항은 미국 시민들과 다른 서방국가 국민들, 서방국을 도왔던 아프간인들에 대한 미국 주도의 대규모 공수작전이 끝난 이후 폐쇄됐다. 지난달 30일 이 작전이 끝나고 미군이 완전 철수하면서 20년간의 아프간 전쟁은 종식됐다.

그러나 탈레반 치하의 삶을 두려워하며 아프간을 떠나길 원하는 수천명의 사람들이 여전히 남겨져 있고, 탈레반은 떠나길 원하는 사람들의 안전한 통행을 약속한 상태다.

셰이크 무함마드 빈 압둘라만 알사니 카타르 외무장관은 지난 2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도미닉 라브 영국 외부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탈레반과 대화하고 있으며, 터키와 함께 카불공항의 재개를 위한 가능한 기술적 지원에 협력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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