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유전 지역.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가 석유가 풍부한 동부 지역을 겨냥한 탄도 미사일 공격을 방어했다고 로이터통신이 4일 보도했다.
예멘에서 후티 반군과 싸우는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사우디 국영 언론들을 통한 성명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과 소셜 미디어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게시된 글에 따르면 이 미사일은 담맘 상공에서 요격됐다.


연합군은 이번 공격의 배후가 이란과 연합한 후티군이라고 비난했다. 후티측 관영 언론은 이 같은 주장에 즉각적인 반박이 없었다.

예멘은 시아파 맹주인 이란이 지원하는 후티 반군과 수니파 사우디가 후원하는 정부군과의 내전에 시달리고 있다.

연합군은 또한 자잔과 나즈란으로 향하는 탄도미사일을 요격해 파괴했다고 밝혔다. 이보다 앞서 킹덤으로 향하는 3대의 폭발물 탑재 드론도 요격했다고 전했다.


사우디 동부의 중요한 석유 인프라는 공중 공격의 표적이다. 2019년 9월 동부 아람코 공장 2곳에 대한 공격으로 석유 생산량이 일시적으로 절반에 그친 적이 있다.

후티 반군은 정기적으로 드론과 미사일을 사우디에 발사한다. 과거 사우디 석유 시설에 대한 여러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정통한 소식통은 국영 석유기업인 사우디 아람코 소유의 시설에는 영향이 없으며, 이번 공격은 아람코 시설 외부에서 발생했다고 전했다.

사우디 주도의 연합군은 2015년 예멘에 개입해 압드랍부 만수르 하디 대통령이 축출된 후티족과 싸우는 세력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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