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간) 허리케인 아이다가 휩쓸고 간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파손된 차량과 쓰레기로 덮인 도로가 보인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허리케인 아이다(Ida)가 몰고 온 기록적 폭우에 따른 홍수로 미국 루이지애나주(州)에서의 사망자가 12명으로 늘었다고 로이터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벨 에드워즈 루이지애나주 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허리케인 관련 사망자 수를 언급하며 "사망자 중 4명이 발전기에서 나온 일산화탄소로 인해 사망했는데 아직 많은 사람들이 이 발전기 전력에 의존하기 때문에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29일 강타한 4등급의 허리케인 아이다로 이 지역은 대규모 정전 사태와 제방 붕괴로 인한 홍수, 건물 붕괴 등의 피해를 입었다. 당시 거의 100만 가구에 전기가 공급되지 않았다.


현재까지도 71만8500명 이상의 루이지애나주 사람들이 여전히 전기를 공급받고 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리케인이 상륙한 이 지역은 전력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이에 더해 나무와 전선, 붕괴된 건물 파편들이 시속 172마일(약 276km)의 강풍에 흩날리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3일 루이지애나 주를 방문해 에너지 기업들을 향해 주민들을 위해 전력을 복구할 것을 촉구하는 동시에 폭풍에 앞서 자신들의 집에서 자발적으로 대피한 사람들에 대한 민간 보험회사들의 지원도 거듭 요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향후 미국 노동절 연휴가 끝나는 7일 아이다로 44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뉴욕과 뉴저지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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