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진 기자 =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여성 2명을 살해한 피의자 강윤성(56·남)을 수사 중인 경찰이 5일 범행 동기 파악과 심리 분석을 위해 프로파일러(범죄분석관)들을 투입했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송파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40분부터 프로파일러 4명을 투입해 피의자 면담을 진행 중이다.
프로파일러들은 강씨의 기존 진술 신빙성을 검증하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강씨에 대한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 검사와 심리검사도 병행된다.
경찰은 "이날 면담 종료 후 추가 면담 일정은 없다"고 밝혔다.
강씨는 8월26일과 29일 전자발찌를 훼손하기 전후로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로 앞서 구속됐으며, 오는 7일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강씨는 전과 14범으로 특수강제추행 혐의로 수감돼 있다 5월 전자발찌를 부착하고 출소한 지 약 3개월 만에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강씨의 진술, 강씨와 피해자 휴대전화 포렌식, 범행 전후나 도주 과정에서 연락했던 참고인 조사, 계좌 및 통신내역 분석 등을 통해 범행동기와 도주방법을 파악 중이다.
아울러 경찰은 강씨가 두 차례에 걸쳐 제3의 여성을 유인하려다 실패한 점을 감안해 살인예비 혐의를 추가 적용할지 검토 중이다. 강씨가 첫 번째 피해자의 신용카드로 휴대전화 4대(596만원 상당)를 구입한 사실 등도 고려해 강도살인죄를 적용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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