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오는 10월 이탈리아에서 열릴 예정인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여부가 불투명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직접 G20회의를 언급해 관심을 끌고 있다.
7일 중국 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와 통화에서 "G20 의장국으로서 이탈리아가 세계 공중보건 협력과 경제 협력을 촉진하는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전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세계 경제 회복이 관건인 시기에 G20은 국제 경제협력의 주요 플랫폼으로서 반드시 진정한 다자주의와 단결·협력의 정신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중국은 이탈리아가 이런 측면에서 충분한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계속 지지할 것"이라며 "G20 로마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지할 것"이라고 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달 24일 소식통을 인용해 시 주석이 10월 이탈리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에 화상으로 참석할 것을 검토하고 있어 미중 정상회담이 연기될 수도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시 주석이 화상으로 G20 정상회의에 참여하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고 있는 것은 코로나19에 따른 안전 우려도 있지만 교착 상태에 빠진 미·중 관계 때문이라고 SCMP는 분석했다.


다만 SCMP는 또 다른 소식통을 인용해 막판에 시 주석이 참석 방침을 변경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