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아마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물류 물량이 급증하자 일손이 부족해 시간제 대학생 모두에게 학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약 75만명이 학비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 6월 미국 뉴욕 한 길거리에서 택배 배달하는 아마존 직원. /사진= 로이터
미국의 온라인 쇼핑몰 기업 아마존이 대학생 계약직(아르바이트생) 모두에게 학비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영향으로 물류 물량이 급증하자 일손이 부족해 시간제로 근무하는 대학생들 상대로 학비와 도서비용을 지원해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학생 약 75만명이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아마존은 대학생 직원들에게 등록금과 도서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아마존에서 90일 이상 근무한 직원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회사는 주 20시간 이하 근무자들에게 대학등록금의 50%와 도서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아마존은 코로나19 여파로 약 40만명의 배달직원을 추가 고용했지만 여전히 일손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마존은 아르바이트생 고용을 더 촉진하기 위해 이 같은 혜택을 내놓았다. 현재 아마존 배달직원들은 시급이 15달러(약 1만7550원)다. 그러나 이는 노동 강도에 비해 너무 적은 금액이라는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아마존은 이 같은 불만도 해소하기 위해 복지 혜택을 늘린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아마존 외에 다른 미국 대기업들도 심각한 구인난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다른 대기업들도 대학생 계약직을 대상으로 학비 지원 등 복지 혜택을 늘리는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