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사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 불출마했다고 밝혔다. /사진=로이터
사의를 표명해 곧 물러나는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 불출마했다고 밝혔다. 총재 선거와 코로나19 대응은 둘 다 막대한 에너지가 필요해 병행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마이니치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이날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 후 기자회견을 열고 퇴임과 관련된 소회를 밝혔다.

스가 총리는 "코로나19 대응과 선거 활동은 (둘 다) 막대한 에너지가 필요해 양립할 수 없다"면서 "감염 확대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 체제를 좀처럼 확보하지 못한 것이 큰 반성점"이라면서도 "백신 접종 가속화 등 대처는 실수가 아니었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여기에 "모든 것을 해내기에 1년은 너무 짧은 시간이었다"면서 "국민이 안심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미래를 위해 가닥을 잡은 것이 아니겠나"라고 덧붙였다.

스가 총리는 고노 다로 행정개혁 담당상이 백신 접종을 진두지휘하는 도중 자민당 총재 선거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이전 총재 선거에서) 나 자신도 관방장관을 할 때 출마를 표현했다"며 고노 담당상을 두둔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퇴진과 관련해 2분 정도만 발언한 뒤 "다음 주에나 다시 기자회견을 하겠다"며 추가 질문을 받지 않았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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