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수도권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기운이 감지되는 가운데 수도권 소재 생활치료센터의 가동률은 63.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과 경기의 경우 가동률이 70%를 넘어섰다.
11일 보건복지부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전국의 생활치료센터는 총 88개소로 현재 53.6%의 가동률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원 1만9905명중 1만676명이 입소한 상황이다.
이날 0시 기준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816명으로 이 중 74.2%가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일일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1347명(서울 656명, 경기 560명, 인천 131명)이었고, 1주 일평균 확진자는 1234명으로 코로나19 유입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를 반응하듯 수도권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비수도권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 수도권의 경우 전국 평균보다 높은 63.7%를, 비수도권은 34.3%를 기록하고 있다. 수도권에 2배 가까이 많은 환자가 몰려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수도권의 생활치료센터는 중수본 운영 10개소와 지자체 운영 49개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인천과 경기의 가동률이 각각 73.2%, 70.3%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앞으로 추가 수용 가능인원은 인천 257명, 경기 1151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중수본과 지자체 운영을 모두 합쳐 29개 생활치료센터가 운영 중이다. 총 수용 가능 인원은 6847명으로 현재 2349명이 입소해 있다. 앞으로 4498명의 환자를 더 수용할 수 있다.
전국의 중증환자 전담병상 가동률도 생활치료센터와 유사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국 확보 중증환자 전담병상 950개 중 절반에 달하는 465개(48.9%) 병상이 사용 중이다.
또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배정하는 준-중환자 병상의 경우 450개 중에 259개를 사용하고 있다. 이외 전국에서 사용 가능한 감염병전담병상은 3695개로 아직 의료 대응 여력이 남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정부는 최근 비수도권 지역 내 300~7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700병상 이상 규모의 종합병원 총 31곳을 대상으로 감염병전담병상을 추가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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