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일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오른쪽)(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뉴스1

(인천=뉴스1) 안영준 기자 = 남기일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이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4월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대승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좋은 기억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제주는 11일 오후 4시30분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을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1 29라운드를 치른다. 6승13무7패(승점 31)로 8위에 처져 있는 제주로선 상위권 도약을 위해 승리가 절실한 경기다.

제주는 지난 4월17일 이곳 인천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바꿨던 바 있다. 하지만 7월31일 홈경기에선 반대로 1-4로 패배, 매 경기 많은 골과 승리를 주고받았다.


남기일 감독은 경기에 앞서 "인천과는 최근 골이 많이 나는 경기를 했다. 지난 4월엔 인천에 와서 좋은 기억(3-0 승리)을 갖고 돌아갔다. 그 기억을 떠올리며 준비했다. 오늘도 좋은 기억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남 감독은 최근 득점이 저조해진 주민규에 대해 "우리 팀 주득점원이 주민규다보니 당연히 수비수들이 가만히 두지는 않는다"며 "(주민규의 활약뿐 아니라)양 사이드에서 안현범과 제르소 등이 열려야 주민규가 있는 가운데서도 찬스가 날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이날 제주는 2000년생의 추상훈을 최전방 공격수로 배치했다. 추상훈은 첫 경기를 치르게 됐다.


남 감독은 "상대가 신장이 좋고 이를 바탕으로 롱볼 축구를 한다. 이에 대해 추상훈 선수가 전술적으로 잘 대비를 하고 나왔다. 준비된 선수들에게 충분히 기회를 줘야겠다는 생각"이라며 추상훈 카드를 꺼낸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남 감독은 마지막으로 "인천을 상대로 최근 경기에서 대패했던 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체력적으로 부족했었기 때문"이라고 짚은 뒤 "오늘은 충분히 잘 쉬고 편안한 상태에서 경기 한다"며 대패가 되풀이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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