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3일 SNS를 통해, 육아휴직자 3명 중 1명이 복직과정에서 불이익을 당한다는 조사결과를 언급하며 "출산과 돌봄이 불이익이 아닌 기쁨과 보람이 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 사진=국회사진공동취재단
"아이 키우기 좋은 나라, 말로만 만들어지진 않는다. 고칠 건 고치고 모자란 것은 채우고 더할 건 더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3일 SNS를 통해, 육아휴직자 3명 중 1명이 복직과정에서 불이익을 당한다는 조사결과를 언급하며 "출산과 돌봄이 불이익이 아닌 기쁨과 보람이 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 지사는 2018년부터 3년 간 육아휴직자의 34.1%에 달하는 10만 7894명이 6개월 이내 직장을 그만 두었다는 사실에 기반한 분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 여성은 육아휴직 후 복귀하니 회의에서 배제되고 컴퓨터도 없었다고 한다. 명백한 차별"이라며 "이 여성에게 ‘아이 낳은 것을 후회하고 그동안의 모든 스펙을 뒤로한 채 경력단절 여성으로 살아가라’고 요구하는 셈이다. 부끄럽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84로 역대 최저치 자료를 언급했다.

이 지사는 "합계출산율이 0명대를 기록한 것도 우리나라가 유일하다"라며 "세계에서 가장 아이를 안 낳는 나라라는 걸 다시금 확인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한 생명의 탄생은 우리 사회구성원 모두의 기쁨이어야 한다. 출산과 돌봄에 대한 책임과 부담을 개인에게만 전가해서는 안 된다"라며 "출산과 돌봄에 대한 사회와 국가의 책임을 더욱 높여야 한다"고 했다.

특히 그는 "대한민국은 선진국에 진입했다. 선진국에 걸맞는 인식과 제도의 변화가 필요하다"며 "출산휴가든 육아휴직이든 눈치 보지 않고 쓸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 출산과 육아가 경력단절과 불이익의 원인이 되지 않아야 한다. 그래야 진정한 선진국"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지사는 "탄생과 돌봄이 온전히 기쁨과 보람이 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