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도쿄신문은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이상반응에 대한 연구를 했다고 보도하며 그 결과 여성은 '아나필락시스'(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 젊은 남자는 심근염(심장에 염증) 발생 건수가 가장 많았다고 전했다. 사진은 지난 9일 일본 도쿄 거리 모습. /사진= 로이터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이상반응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여성은 '아나필락시스'(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 젊은 남성은 심근염(심장에 염증) 발생 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이날 화이자-바이오앤테크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횟수와 이상반응 발생 수 등을 연구한 결과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고 발표했다. 후생성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기준 일본 내 화이자 백신 접종 횟수는 약 1억150만회다. 이중 60세 이상 접종자는 69%다. 모더나의 접종 횟수는 약 1640만회였지만 60세 이상 접종자는 16%에 불과했다. 이어 화이자는 여성, 모더나는 남성이 과반수를 차지했다. 

후생성은 이같은 접종자의 연령·성별 구성 차이에 대해 "화이자는 의료종사자와 고령자부터 접종을 시작했고 모더나는 직장접종용으로 사용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자국내 고령자와 의료종사자도 간호사 등 여성이 더 많아 여성이 화이자 접종을 더 많이 했다는 해석이다. 직장을 다니는 남성 비율이 여성에 비해 더 높아 직장접종자는 남성이 많다고 설명했다. 다만 젊은 남성들 사이에서 심근염이 자주 발생하는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