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박덕흠 의원(무소속·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의 '공사 특혜 수주 의혹'과 관련해 건설사 두 곳을 압수수색했다. 사진은 지난해 23일 탈당 기자회견 모습./사진=뉴스1
경찰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박덕흠 의원(무소속·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의 '공사 특혜 수주 의혹'과 관련해 박 의원 가족이 지분을 가진 업체 두 곳을 압수수색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박 의원의 ‘특혜 수주’ 의혹과 관련해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의 A건설회사를 포함한 두 개 업체를 압수수색했다고 16일 밝혔다.

박 의원은 2015년 4월부터 2020년 5월까지 국회 국토교통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가족 명의의 건설업체를 이용해 피감기관으로부터 수천억원대 공사 특혜를 수주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이후 시민단체 등은 지난해 9월 박 의원을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부패방지법)과 공직자윤리법 위반, 직권남용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지난 5월에도 해당 의혹과 관련해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박 의원은 동남 4군(보은·옥천·영동·괴산)에서 3선에 오른 중견 정치인으로, 이번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해 9월 국민의힘을 탈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