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익수 FC서울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안익수 FC서울 감독이 선수들에게 지금 상황에 대한 스트레스를 즐기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서울은 19일 오후 4시30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30라운드 수원FC전을치른다. 안 감독 체제로 바꾼 뒤에도 아직 승리가 없는 서울(1무)은 안 감독 부임 후 치르는 홈 첫 경기에서 첫 승에 도전한다.

안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팬들에게 감흥을 줄 수 있는 경기를 연속해서 보여주는 게 서울다운 모습이다. 그런 모습을 지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개선사항을 통해서 서울은 반드시 도약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안 감독이 부임했지만 아직 서울은 개선해야 할 일이 많고 갈 길이 멀다. 안 감독은 "선수들에게 지금의 위치에 대한 스트레스를 즐기라고 말했다. 그 부분에 매몰되면 좋은 스토리를 보여주는 데 문제가 생긴다. 할 일에 충실하면 된다는 이야기를 선수들과 공유했다. 다들 잘해주고 있다. 스트레스는 나 하나로 족하다"며 호탕하게 웃었다.

이날 서울은 팔로세비치를 2선이 아닌 최전방 공격수로 배치했다. 대신 지난 경기에 나섰던 박주영을 아예 명단에서 제외하는 등 몇몇 변화가 있다. 안 감독은 "포지션에 어느 선수가 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유기적 판단을 통해서 상대를 공략하는 데 선수들의 몫을 할애하고 있다. 선수 배치 변화는 큰 의미를 두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모든 선수들이 다 똑같다. 18명 명단에 같이 하지 못한 선수들도 기준점에 같이 있다. 특정 선수를 논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 그 안에서 함께하고 그 안에서 같은 목표를 지향해가는 하나의 요소로 생각해주면 고맙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원FC 간판 공격수이자 이번 시즌 15골로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는 라스의 수비에 대해선 "일단 어떻게 준비했는지 직접 보시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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