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0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05명 늘어나 누적 28만7536명이 됐다고 밝혔다.
일요일 기준으로 역대 최다에 해당하며 76일째 신규 확진자 수 네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일주일 동안 신규 확진자 수는 1495→2078→1943→2008→2087→1910→1605명의 흐름을 보이며 늘었다 줄었다 하는 모습을 반복하는 양상이다.
신규확진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역별 세부적인 확진자 수를 살펴보면 ▲서울 578명 ▲경기 503명 ▲인천 96명 등 수도권에서만 117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 지역발생의 74.6%를 차지했다.
문제는 이번 주 민족 대명절인 추석 연휴가 있는 만큼 귀성길 인구 이동에 따라 확산세가 수도권을 넘어 전국 각지로 확대될 우려가 있다는 점이다.
방역당국도 긴장하는 눈치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는 지난 20일 브리핑에서 "추석 전에 상당히 많은 접촉과 이동량 증가가 수시로 확인되면서 이로 인해 환자는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추석으로 인해 접촉이 증가하면서 환자 발생 증가 요인이 더 많다"고 우려했다.
이 단장은 개인 방역수칙의 철저한 당부를 촉구했다. 그는 "아쉬우시더라도 만남의 시간을 조금만 줄이고 조금 과하다 싶은 생각이 드실 정도로 환기는 자주해 주기 바란다"며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명절을 즐겁게 보내신 이후에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으면 바로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환자가 다시 급증하는 시기, 즉 다시금 맞는 세계적 위기의 시간"이라며 "지난 7월 이후에 백신접종률이 높은 북반구의 주요 국가들에서도 환자 발생이 5배에서 10배 이상 증가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이런 유행의 한가운데에서 비교적 환자 발생을 잘 억제하고 있지만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또 유행에 맞서고자 한다"며 "연휴 기간에도 정부는 최선을 다해 방역과 의료대응, 예방접종에 전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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