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광주지역 출생아 수는 10년전보다 절반 가량 줄고, 전남은 1만명대가 붕괴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호남·제주지역에서 합계출산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 영광군, 가장 낮은 지역은 광주 서구로 조사됐다.
27일 호남통계청이 발표한 '통계로 본 2020년 호남·제주 출생 현황 및 분석'에 따르면 광주 출생아 수는 7318명으로 전년대비 1046명(-12.5%) 줄었다.
광주 출생아 수는 2010년 1만3979명에서 2017년 1만120명으로 떨어진 뒤 2018년(9105명) 1만명대가 무너졌으며, 10년새 47.6% 감소하며 반토막났다.
작년 조 출생률(인구 1000명 당 출생아 수)도 5.1명으로 전년대비 0.7명 줄었고, 2012년 9.9명에서 8년 연속 감소했다.
전남지역 출생아 수는 9738명으로 2015년 이후 5년 연속 줄었고, 최근 10년새 41.5% 감소하며 처음으로 1만명대가 붕괴됐다. 조 출생률은 5.3명으로 전년대비 0.5명 줄었다.
합계출산율(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광주는 0.81명으로 전년대비 0.10명 줄었고, 전남은 1.15명으로 전년대비 0.09명 줄었다.
광주 합계출산율은 전국 17개 시도 중 13번째로 낮았으나, 전남은 세종(1.28명)에 이어 두번째로 높았다.
광주 모 평균 출산 연령은 33.08세로 전년대비 0.27세 늘었고, 전남은 32.41세로 동일했다.
호남·제주지역 시군구 합계출산율은 전남 영광군이 2.46명으로 가장 높았고, 전국 순위와도 같았다.
호남·제주 합계출산율 상위 10순위에는 ▲장흥군(1.77명·2위) ▲해남군(1.67명·4위) ▲장성군(1.51명·7위) ▲고흥군(1.46명·8위) ▲완도군(1.44명·9위) ▲영암군(1.38명·10위)등 7개 군이 포함됐다.
반면 합계출산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광주 서구(0.71명)였으며, ▲광주 남구(0.75명·.2위) ▲전남 목포시(0.80명·3위) ▲광주 동구(0.80명·4위) ▲전남 곡성군(0.81명·6위) ▲광주 북구(0.83명·7위) ▲광주 광산구(0.90명·10위)등이 하위 10순위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