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아시아방송(RFA)은 지난 28일(한국시각) 독일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28일 경기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을 찾은 한 시민이 북녘 방향을 바라보는 모습. /사진=뉴스1
미국과 영국에 이어 독일 정부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는 입장을 전하며 이를 규탄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지난 28일(한국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독일 외교부는 “독일은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를 규탄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독일 외교부는 북한이 발사체를 쏜 행위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지난 2006년 북한의 탄도미사일 혹은 탄도 기술을 이용한 모든 발사체의 발사를 금지하는 결의문을 채택한 바 있다.


이어 독일 외교부는 “북한이 국제법상 의무를 준수하고 미국과 한국의 회담 제의를 수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이 대량 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을 폐기해야 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영국 외무부 또한 이날 성명을 통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결정을 비난한다”고 전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도 이날 성명을 내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며 “이번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위반해 국제사회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28일 오전 6시40분쯤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미확인 발사체 1발을 발사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단거리미사일로 추정하고 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다만 미사일의 종류는 아직 특정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