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측근이 “일본은 동맹국을 찾기 힘들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 27일 화상회의에 참석한 푸틴 대통령 모습. /사진=로이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이 “일본은 아시아 안에서 동맹국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한 것이 알려졌다. 그는 일본이 지난 2차 세계대전 당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사람들에게 만행을 저질렀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러시아 연방안보회의 서기는 지난 28일(현지시각)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일본은 2차 세계대전을 시작한 나라”라며 이같이 밝혔다.

파트루셰프 서기는 “독일 나치 정권은 1945년 5월 2차 세계대전 항복을 선언했음에도 일본은 전쟁을 멈추지 않았다”며 “우리는 전쟁 기간 일본의 비인간적인 만행으로 피해를 본 인도네시아·중국·베트남·태국·필리핀 등을 포함한 인도차이나 국가들을 보호하기 위해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2차 세계대전 기간 일본이 저지른 만행들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에게 아픈 기억으로 남아있다”며 “이로 인해 일본은 아시아 안에서 동맹국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러시아와 일본은 쿠릴 4개 섬(일본명 북방영토)에서 영유권 분쟁을 겪고 있다. 일본은 해당 섬을 반환받기 위해 러시아와 협의를 지속하고 있으나 푸틴 대통령은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