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9일 경기도북부청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 인사말에서 본인을 향한 공격을 아수라에 비유했다. 사진은 이 지사가 이날 개발이익 환수 법제화 긴급토론회에 참석한 모습. /사진=임한별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본인을 향한 공격에 "세상이 아수라판 같다"고 평가했다.
이 지사는 29일 오후 2시10분쯤 경기도북부청에서 열린 경기도 확대간부회의 인사말에서 "절반의 성공밖에 못 하는 바람에 '왜 (나머지) 절반은 성공 못 했느냐, 왜 실패했느냐'고 (말하며) 그 실패를 유도하고 강요하는 사람들이 요새 나를 공격하는 것을 보니 세상이 아수라판 같다"고 말했다.

그는 "정도 부도 없고 원칙도 규칙도 상식도 없고 혼돈 그 자체"라면서 "이 모든 문제의 원인이 돈이다. 우리 간부 공무원 여러분들은 이 엄청난 마귀들이 오랜 세월 집요하게 유혹하고 압박하고 강요해도 그걸 넘어서서 여기까지 왔으니까 앞으로도 안전하게 현명하게 공무를 열심히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국정감사 관련 사상 최대 자료 제출 요구에 "독한 사람 옆에 있으면 괜히 벼락 맞는다고 여러 차례 말했는데 올해 국감 자료 요청 분량이 경기도청 생긴 이래에 최고로 많다"고 말하며 "(실무를 맡고 있는 여러분들에게) 일단은 미안하다. 그런데 방법이 없다"고 토로했다.

이 지사는 "사상 최대의 자료를 요구했으니 사상 최대의 공격이 이뤄질 텐데 우리가 객관적으로 말할 수 있는 것은 우리가 잘못한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라며 "당당하게 준비 잘해서 없는 소리 하는 정치인들한테 확실하게 되치기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