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소닉붐은 허훈 선수와 소닉붐 멤버십 회원을 따로 모집한다는 글을 올렸다. 팬들은 다른 선수들이 기분 나쁠 수 있다며 우려를 드러냈다. /사진=수원 KT 소닉붐 인스타그램 캡처
프로농구 구단인 수원 KT 소닉붐이 팀의 주전 선수 허훈을 마케팅에 과도하게 이용한다는 지적이 일었다.
KT 소닉붐은 1일 인스타그램에 "허훈 / 소닉붐 멤버십 회원을 모집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허훈 멤버십은 500명, 소닉붐 멤버십은 100명을 선착순으로 받는다. 문제는 가입금액이었다. 허훈 멤버십이 20만원, 소닉붐 멤버십은 5만원이다.

이에 팬들은 선수와 구단이 각각 멤버십을 받는 경우는 처음 본다고 지적했다. 단체 스포츠 농구에서 선수 한 명만 내세우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의견이다.


한 팬은 "팬미팅은 팬미팅대로 분리하는 편이 낫지 않을까 싶다. 왜 선수 한 명만 유독 내세우는지 모르겠다. 인기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 이렇게까지 해야 하냐"라고 적었다. 다른 팬은 "저 구성으로 팬미팅 20만원이라면 아무말도 안 하는데 굳이 개인이랑 팀 구분해 다른 선수들이나 팬들 빈정상하게 할 필요가 있나"라고 우려했다.

허훈의 팬이라고 밝힌 이는 "개인 멤버십 인원이 단체 멤버십 인원보다 많은건 듣도 보도 못했다. KT 소닉붐이 허훈 팀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KT 소닉붐은 지난달 경기 수원시와 연고지 협약을 체결해 이번 시즌부터 수원에서 홈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