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2021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KICB)가 지난 1일 개막됐다. 사진은 이천 경기도자미술관 전경. /사진=한국도자재단
포스트 코로나 이후 도자의 역할과 의미를 짚어보는 예술적 기여를 통해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제11회 2021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KICB)가 '다시_쓰다 Re:Start'라는 주제로 지난 1일 개막, 59일 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한국도자재단이 주관하는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11월 28일까지 이천, 여주, 광주 도자미술관을 중심으로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으로도 동시에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국제공모전과 함께 네덜란드 국가 초청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주말을 포함한 개막 첫날 전시장엔 사전예약을 신청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자주 눈에 띄었다. 방역을 마치고 전시장에 입장한 관람객들은 실내·외로 이어진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즐겼다.


이천 경기도자미술관에선 네덜란드 국가초청전 '바다 너머 이야기'와 2019년 대상작가 팁 톨랜드의 초대전 '동화 - 자아에 대한 이야기' 등이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가족 단위 관람객들은 어린이 전시장인 '다시, 흙, 모래-자갈' 전시장에서 전시와 체험을 경험했다.

3일 2021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가 열리는 이천 경기도자미술관에서 관람객이 국가초청전에 전시된 네덜란드 도예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 사진=한국도자재단

여주 경기생활도자미술관에서는 특별전 '회복 – 공간을 그리다'가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달 10일까지 열리는 경기도자온라인페어의 지역 도예 작가 작품이 인기를 끌었다. QR코드 스캔을 통해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마음에 드는 작품을 검색하는 관람객도 눈에 띄었다.

올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관람객들을 위해 행사 시작 이래 처음으로 관람료를 받지 않는다. 관람은 오전 10시~오후 6시에 가능하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며 대체휴일(10월 4일, 11일)에는 정상 운영하고 그 다음 날인 10월 5일과 12일에 휴관한다.

한국도자재단 관계자는 "주말 이천 전시는 전 회차가 매진되는 등 벌써부터 반응이 뜨겁다"며 "많은 관람객들이 우리 도자문화의 다양한 모습을 즐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