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을 둘러싸고 미중 관계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유니온머티리얼의 주가가 상승세다.
5일 오전 10시8분 유니온머티리얼은 전거래일대비 330원(10.73%) 오른 34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간에 전운이 짙게 드리우고 있다. 중국이 국경절 연휴(10월 1∼7일)에 나흘 연속 대만을 향해 사상 최대 규모의 공중 무력시위를 벌이면서다.
4일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전날 중국 군용기 16대가 대만 ADIZ에 들어갔다. 주력인 젠16 전투기 8대와 수호이30 전투기 4대, 쿵징500 조기경보기 2대 등이다. 앞서 중국은 건국 기념일인 국경절(1일)에 군용기 38대를 진입시켰고 다음날에도 39대를 보냈다. 자유시보는 "지난 1~3일에 총 93대의 중국 군용기가 대만 ADIZ에 침범했다"며 "대만 국방부가 지난해 9월부터 중국군의 활동 동향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에 공개하기 시작한 뒤로 최대 규모"라고 전했다.
미 국무부는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있으며 대만이 충분한 자위능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것"이라며 "대만에 대한 미국의 약속은 확고하며 대만관계법과 6개 보장항목을 지킬 것"이라고 못박았다.
이에 따라 미중 갈등을 증폭시킨 무역전쟁이 재발할 조짐도 엿보인다. CNBC방송은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4일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를 지키지 않았다'는 내용의 발표를 한다"고 타전했다.
1단계 합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타결됐다. 중국이 2021년 말까지 미국산 제품과 농산물 등 2000억 달러(약 237조원)어치를 추가로 수입하는 것이 골자다. 매체는 소식통의 전언을 인용해 "USTR이 중국에 대한 보복으로 추가 관세 조치 등 다양한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과거 양국의 무역전쟁 경험을 볼 때 중국 역시 '할 테면 해보라'는 식으로 버티기에 돌입할 가능성이 커 불확실성이 한층 고조될 것이라고 CNBC는 분석했다.
유니온머티리얼은 희토류 대체품으로 주목받는 페라이트 마그네트를 생산하고 있어 희토류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