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경구치료제 출시 기대감 및 백신 접종률 확대에 따른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기대감에 국내 여행주와 호텔주가 홀로 강세다./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구치료제 출시 기대감 및 백신 접종률 확대에 따른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기대감에 국내 여행주와 호텔주가 강세다.

5일 오전 11시35분 롯데관광개발은 전 거래일 대비 1050원(5.13%) 오른 2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호텔신라(4.13%) 모두투어(3.48%) 하나투어(3.32%) 노랑풍선(3.48%) 역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항공 관련주인 진에어(6.62%) 티웨이항공(2.55%) 아시아나항공(2.68%) 등도 일제히 오름세다.

이날 코스피는 6개월 만에 장중 3000선 밑으로 떨어졌다. 코스피가 30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3월25일(2987.83) 이후 처음이다. 하지만 여행주를 비롯한 호텔주, 면세점주, 항공주 등은 급락 장세 속에서도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70% 접종 완료를 전망하고 있으며 접종 완료율이 80%가 되면 오는 11월 단계적 일상회복의 논의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빠르게 증가하는 백신 접종률도 관련주에 상승 압력을 가하고 있다. 최근 국내 백신접종률 역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일 기준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50.1%를 기록했다. 지난 2월26일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이후 217일만에 전국민의 절반 이상이 접종을 완료한 것이다.

먹는 코로나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글로벌 제약사 머크는 지난 2일 개발중인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의 임상 3상 시험 중간 결과 입원률과 사망률을 절반 가량 줄였다고 밝혔다. 해당 소식이 나온 후 머크 주가는 2거래일간 10% 상승하며 83.10달러로 마감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백신 접종률은 10월말 70%를 상회할 것으로 보이며 11월경 ‘위드 코로나’ 전환 가능성이 유효하다"며 "‘위드 코로나’ 전환 시 좌석 간 거리두기, 사이드베팅 금지 등의 카지노 운영 제한도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