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매체 통일의 메아리가 지난 5일 리철룡 조국통일연구원 연구사의 기고문을 통해 남북이 모든 문제를 "우리 민족끼리 해결해 나갈 것"을 촉구했다. 사진은 지난 4일 통일부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관계자가 통신연락선을 통해 북측과 통화하는 모습. /사진=뉴스1(통일부 제공)
북한 선전매체가 남북 분열의 고통이 '외세의 방해책동 탓'이라고 지적했다.

뉴스1에 따르면 북한 선전매체 통일의 메아리는 지난 5일 리철룡 조국통일연구원 연구사의 기고문을 통해 "민족내부 문제에 대한 외세의 간섭을 허용하면 오히려 복잡성만 조성되고 언제가도 민족 문제를 우리의 의사와 이익에 맞게 해결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통일의 메아리는 김정은 총비서가 지난달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밝힌 "남조선 당국은 우리 공화국(북한)에 대한 대결적인 자세와 상습적인 태도부터 변해야 하며 말로써가 아니라 실천으로 민족자주의 입장을 견지해야 한다"고 언급한 것을 상기했다.

아울러 통일의 메아리는 "이 세상에 다른 나라, 다른 민족의 내부문제를 놓고 안타깝게 속을 썩이며 진정으로 '도움'을 줄 나라가 없다는 것은 삼척동자에게도 자명한 사실"이라며 "모든 문제를 우리 민족끼리 해결해나갈 때만이 북남관계가 하루빨리 회복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4일 남북통신연락선을 복원했다. 이는 지난 8월10일 북한이 한미연합훈련 사전연습 격인 위기관리 참모훈련을 문제삼으며 남북통신연락선을 단절시킨지 55일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