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오프라인 공간 가치 제고를 위해 쇼핑몰을 경험하는 장소로 만든다는 계획을 6일 밝혔다. 전략 중 하나는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구축이다. 홈플러스는 '현대자동차 캐스퍼 쇼룸' 이외에도 매장에 시승센터, 전기차 충전소, 인증 중고차 판매 서비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안산고잔점에 '현대자동차 시승센터 안산고잔점'을 오픈했다. 시승센터가 고객 접근이 편리한 대형마트 주차장 내에 위치하고 시승부터 차량구매까지 가능한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전기차 충전기와 오토바이 교환형 배터리 서비스 등 충전 연계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93개 점포에 135개의 전기차충전기를 운영하고 서울 강서점과 대구 성서점, 부산 아시아드점 등 세 곳에는 모든 차종이 충전 가능한 대규모 전기차충전소도 갖췄다.
홈플러스는 차량을 이용하는 고객이 많은 특성을 활용한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을 통해 고객들에게는 쇼핑 외에도 마트를 방문할 이유를 제공하며 모객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 생활 공유 공간으로 거듭난다
홈플러스의 도심형 개인 창고 서비스 '더 스토리지 위드 홈플러스'(이하 더 스토리지)도 눈에 띈다. 더 스토리지는 점포 내 쓰지 않는 공간을 활용해 개인 물품을 보관·관리해주는 서비스다.
수납공간을 필요로 하는 개인과 기업은 물론 당장 필요하지 않은 물건이나 골프, 서핑 등 부피가 큰 취미용품을 보관하기에도 적합하다. 도심 대형마트 내부에 위치해 뛰어난 접근성이 큰 장점이다. 이용객도 지속적으로 증가 중이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더 스토리지’ 전체 이용률은 8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고영선 홈플러스 몰(mall)사업부문장은 "기술의 발달로 시공간을 초월한 쇼핑이 가능해진 만큼 오프라인 공간은 물건 구매 이상의 가치를 제공해야 생존할 수 있다"며 "홈플러스는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기민하게 파악해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