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매체 파나틱 등이 6일(이하 한국시각) 2021-22시즌을 앞두고 터키 페네르바체로 이적한 김민재의 세부 이적 조항을 밝혔다. 사진은 지난 4일 김민재(왼쪽)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게시물. /사진= 김민재 인스타그램 캡쳐
김민재의 페네르바체로의 계약 조건이 현지 매체를 통해 공개됐다.
터키 매체 파나틱 등은 6일(이하 한국시각) 보도를 통해 올시즌 페네르바체로 이적한 김민재의 세부 계약서 내용을 공개했다.

김민재는 지난 2019년 한국 프로축구 K리그의 전북 현대에서 중국 슈퍼리그의 베이징 궈안으로 이적했다. 그리고 올 여름 이적 시장서 페네르바체와 계약을 하며 유럽 진출의 꿈을 이뤘다. 파나틱에 따르면 김민재는 베이징에서 350만유로(약 48억원)를 받았다. 하지만 김민재가 페네르바체에서 받는 연봉은 200만유로(약 27억5000만원)으로 공개됐다. 배이징에서 받던 연봉과 비교하면 약 20억원이 적은 조건이다. 


'바이아웃' 조항도 눈에 띈다. 바이아웃 금액은 계약기간 중이라도 해당 금액으로 명시된 이적료를 제시할 경우 이를 제시한 팀으로 팀을 옮길 수 있는 조항이다. 김민재의 바이아웃은 불과 900만유로(약 124억원)다. 타 구단이 124억원만 페네르바체에게 지불하면 김민재를 영입할 수 있는 셈이다. 여기에 구단은 김민재가 다른 팀으로 이적할 경우 계약의 25%를 받을 수 있는 조건도 걸었다.

페네르바체 알리 코치 회장은 김민재가 더 큰 무대로 떠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조건으로 그를 데리고 왔다. 다만 최소 한 시즌은 페네르바체에서 뛰어야 이적할 수 있는 조건도 계약 내용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올시즌 현재 김민재는 페네르바체에서 총 11경기를 소화했다. 플레잉 타임은 953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