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부장검사가 인터넷 채팅에서 만난 여성의 신체를 만진 혐의로 열린 첫 공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
전직 부장검사가 인터넷 채팅에서 만난 여성의 신체를 만진 혐의로 열린 첫 공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대구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이상오)는 6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부장검사 출신 변호사 A씨에 대한 첫 재판을 열었다. A씨는 지난해 11월26일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난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재판에서 A씨 변호사는 "피해자는 강제로 추행당했다고 하지만 쌍방 동의 하에 관계가 발전했고 이 과정에서 폭행이나 억압 등이 없었다"고 말했다.


A씨는 고소당한 직후 지난해 12월 말 명예퇴직을 신청했고 지난 3월 1일 의원 면직됐다. 퇴직 후 받은 경찰 조사에서도 A씨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3월 증거 부족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린 뒤 관련 기록을 검찰에 보냈지만 검찰이 재수사를 요청했다. 경찰은 재수사로 보강 증거를 확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다음 공판은 오는 22일 오후 4시 대구지법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