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범 금융위원장이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성장금융) 투자운용본부장에 황현선 전 청와대 행정관이 선임돼 낙하산 논란이 빚어진 것과 관련해 "사전에 임명 여부에 대해 몰랐다"고 밝혔다. 사진은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2021년도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 질의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사진=임한별 기자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성장금융) 투자운용본부장에 황현선 전 청와대 행정관이 선임돼 낙하산 논란이 빚어진 것과 관련해 "사전에 임명 여부에 대해 몰랐다"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6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황 전 행정관의 본부장 임명 시도와 관련한 유의동(국민의힘·경기 평택시을) 의원의 질의에 "성장금융은 민간 회사로 사전에 알 수 없었다"고 답변했다.

이와 관련해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또한 "(임명 여부를) 몰랐다"고 말했다.


황현선 전 행정관 논란은 자질 논란에서 비롯됐다. 한국성장금융은 지난 9월 황 전 행정관을 신임 투자운용2본부장에 선임하하려 했으나 자산운용 경력이 전무하다는 비판이 제기돼 논란을 빚다가 황 전 행정관이 자진사퇴로 마무리됐다. 투자운용2본부는 정책형 뉴딜펀드와 기업구조혁신펀드 등의 운용ㆍ관리를 총괄한다.

황 전 행정관은 더불어민주당 기획조정국장 출신으로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전략기획팀장으로 활동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에는 민정수석실 행정관으로 자리를 옮겨 조국 당시 민정수석비서관을 보좌했다.

이와 함께 고 위원장은 뉴딜펀드와 관련해선 "계획대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먀 "투자는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선 이후 뉴딜펀드의 투자처에 대해선 "내년 이후에도 뉴딜펀드에 (투자하기로 한) 산업들은 앞으로도 이어갈 산업"이라며 "미래형 산업으로 치부돼 수요가 없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