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원태성 기자 = 백악관이 페이스북에 대해 제기된 사생활과 신뢰에 대한 우려를 감안할 때 더 많은 개혁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페이스북의 전 제품 매니저인 프랜시스 하우겐의 의회 증언이 나온지 하루 만에 이같이 말했다.

페이스북에서 제품 매니저로 일하다 지난 5월 퇴사한 하우겐은 전날 미 상원 분과위원회에 출석해 자신이 페이스북의 치부를 제보했다고 말했다.


그는 "페이스북이 아이들에게 악영향을 끼치고 사람들 사이의 분열을 조장하며 민주주의를 악화시킨다"며 "이제는 의회차원의 조치가 필요할 때"라고 주장했다.

하우겐은 "많은 사람들의 사생활을 손에 쥐고 있는 페이스북은 상당한 권력을 가지고 있지만 의도적으로 대중, 미국 정부, 전 세계 정부로부터 중요한 정보를 숨긴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지금 내가 하는 말은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에게 보내는 메시지"라며 "의원들이 조치를 취할 것이며 이제 페이스북이 우리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유해한 내용을 홍보하고,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괴롭히던 시대는 끝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우겐은 지난달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페이스북이 개발하고 있는 '인스타그램 키즈'가 10대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에 유해하다는 사실을 파악하고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보도에 대한 내부고발자가 본인임을 밝혔다.

페이스북은 잘못한 게 없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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