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의회의 부채한도 협상과 미중 정상회담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뉴욕증시는 미국 의회의 부채한도 협상과 미중 정상회담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2.32포인트(0.30%) 오른 3만4416.9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7.83포인트(0.41%) 오른 4363.5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68.08포인트(0.47%) 상승한 1만4501.91로 마감했다.

미국증시는 장 초반 하락 출발했지만 부채 한도 유예 소식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했다. 

미치 맥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 대표는 이날 성명을 통해 부채한도를 오는 12월까지 고정된 금액으로 유예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폴트(채무불이행) 위험이 사라질 것이라는 안도감에 투자심리가 되살아났다. 장 마감 직전 미중 정상회담 개최 소식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는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은 예정대로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9월 민간 고용은 전월대비 56만8000명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42만5000명)를 웃돌았다. 특히 대기업이 15만2000건에서 39만건으로 증가하며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민간 서비스 고용이 29만7000건에서 46만6000건으로 증가했다.  

페이스북은 독점금지 관련 우려에 0.20% 오르며 보합세를 보였고 애플(0.63%) 마이크로소프트(1.51%) 알파벳(1.13%) 아마존(1.27%) 등은 반발 매수세 유입에 상승했다. 
어펌홀딩스는 BNPL(Buy Now Pay Later)의 서비스 도입을 위해 시즐(Sezzle)과 파트너십을 맺었다는 소식에 19.95% 급등했다. 코인베이스는 골드만삭스가 매수 등급으로 상향 조정한 영향으로 4.29% 올랐다. 

반면 머크는 코로나19 치료제가 선천적인 기형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자 1.15% 하락했다. 모더나는 스웨덴과 덴마크에서 심혈관 부작용 우려로 젊은 연령층에 대한 사용 중단을 발표하자 8.94% 떨어졌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증시는 독일 공장주문 급감 등 공급망 이슈가 여전히 이어지며 경기 모멘텀 둔화 여파로 장중 1% 이상 하락했다"면서 "특히 미중 분쟁, 헝다그룹 등 주요 악재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그는 "전일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대부분의 종목군에 대한 낙폭 축소가 이어졌고 오후 들어 맥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 대표가 화해를 통해 부채 한도 문제를 처리할 것이라고 언급하자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면서 "어닝시즌을 앞두고 제한적인 등락을 보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