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강민경 기자 =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자신이 세계은행 총재 재직 중 중국의 순위 조작과 관련됐다는 법무법인 윌머헤일의 보고서 내용은 잘못된 것이라고 밝혔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 사안으로 인해 자신이 조사를 받았는지는 기밀이라고 말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IMF 집행위원회에 제출한 상세한 성명에서 자신과 다른 세계은행 고위 관리들이 중국에 이익을 주기 위해 직원들에게 자료를 바꾸라고 압력을 가했고, 자신은 이 사안에 대한 조사 대상이 아니라고 말했다는 법률회사 윌머헤일의 결론을 거부했다.


그는 세계은행 직원들이 2018 기업환경평가에서 중국의 순위를 바꾸기 위해 어떠한 조치도 취하도록 압력을 가한 일이 없다고 부인했다.

또한 중국의 순위와 중국의 세계은행에 대한 유상증자 사이에는 어떠한 연관성도 없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당시 지분율이 4.1%에서 6.01% 증가했다.

지난 16일 월머헤일은 게오르기에바 총재가 지난 2018 기업 환경 평가에서 중국의 순위를 올리기 위해 직원들에게 데이터를 조작하는 등 과도한 압력을 가했다고 폭로해 파문을 일으켰다.


결국 직원들은 입력한 데이터의 일부를 변경했고 85위여야 했던 중국의 순위는 78위가 됐다는 것이 폭로의 골자다.

여기엔 당시 김용 세계은행 총재도 연루됐으나, 윌머헤일 보고서는 김 총재가 중국 자료를 부당하게 수정하라고 직접 지시한 증거는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