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7일 대장동 의혹과 관련한 특별검사 도입에 더불어민주당 내 인사들의 협력을 구했다. 사진은 지난 7월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이 대표 모습./사진=임한별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7일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특별검사를 도입하자고 주장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에게도 진실 규명에 협력하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의혹 규명에 소극적일 때는 역풍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민주당 내에도 양심 있는 인사가 많다고 본다"며 "특검의 불가피성을 언급한 존경하는 이상민 의원(더불어민주당·대전 유성을)에 이어 대권 주자들도 진실 규명에 동참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제가 특별히 콕 집어 언급한 사람이 박용진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강북을)과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인데 박 의원은 특검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 전 대표도 본인의 입장이 무엇인지 국민 앞에 밝혀야 한다"며 "이 전 대표가 입장을 밝히면 민주당에서 협력할 분과 협력하고 그렇지 않다면 더 강하게 대국민 홍보전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2016년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때도 당시 여당 의원 중 국정조사와 특검을 전향적으로 검토한 분들이 있어서 국조와 특검이 가능했다"며 "지금 여당 소속이라도 국민적인 의혹 사안에 대해선 국민의 뜻을 받드는 것이 국민이 선출한 국회의원의 의무"라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앞으로 전국 각지의 다양한 세대와 계층에서 창의적인 방식으로 투쟁을 기획해 특검을 꼭 관철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